QT 간증
제 목 [] 큐티세미나를 통해 받은 은혜
등록일 2008-09-05
작성자 윤지현
본문
지난 6월 방학을 맞이하며 방학동안에도 큐티를 최우선 순위로 삼고 말씀묵상을 지속하자고
다짐 또 다짐하였다. 거의 매일 큐티를 하기는 했지만 내 마음의 최우선순위에서 밀릴 때도 많았음을 부인할 수 없다. 큐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나눔이 필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
아이들의 개학과 함께 시작된 큐티세미나, 느슨해진 몸과 마음의 초점을 주님께로 맞추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참여했다. 화요모임에 나오는 자매님들 뿐만 아니라 교회 사모님들, 전도사님, 목사님까지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많은 은혜를 받았다.
첫째날, 처음 보여주신 수레와 바퀴의 그림에서 예수님 믿기 전, 그리고 큐티하기 전 나의 모습을 발견하였고, 지금은 다소 느리고 가끔 뒤로 갈 때도 있지만 네모난 바퀴가 아닌 동그란 바퀴를 달고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에 의해 가고 있음에 감사드렸다.
시편 1편과 말씀묵상에 대해 설명하실 때 내가 진짜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있는 지 살펴보았다. 즐거워 한 적도 있었으나 방학을 지내면서 그 즐거움이 많이 시들었음도 깨달았다.
하나님이 주신 지성, 감정, 의지의 뿌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보니 역시 하나님이 아닌 세상 의 찰나적 즐거움으로 향하고 있음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영성은 떠남과 비움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마음에 콱 와 박혔다...
떠남과 비움이라... 내가 어디서 떠나고 무엇을 버려야 할 지 잘 알고 있는데 자꾸만 미련을 두고 질질 끌려가고 있었는데... 이제는 미련없이 떠나고 버리리라
둘째날, 주로 묵상에 대해 말씀하셨다.
묵상을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문을 잘 읽어야 하는데 듣는 자세로, 반복해서 자세히,
연애편지라고 여기며 읽으라는 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었지만
새롭게 그리고 중요하게 다가왔다.
특히 연애편지를 읽는 것처럼 이라는 부분이 맘에 와 닿았다.
결혼 전 연애편지를 많이 받아 보았고 써 보았다.
연인이 보낸 편지는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꺼내어 읽으며 혼자 미소 짓고
읽고 또 읽어서 외울 지경까지 읽었다. 누가 외우라고 안 해도 하도 자주 읽어서 저절로 외워졌고,
읽으면서 이 말의 뜻은 뭘까? 왜 이런 단어를 선택해서 썼을까? 이 때 그 사람의 마음은 어땠을까? 등등 많은 생각과 상상을 하며 읽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것이 묵상이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보낸 편지였기에 나도 모르게 그 편지내용을 읽고 또 읽으며 묵상하고 하루 종일 생각하고 기억했던 것이다. 성경말씀을 읽을 때 정말 그 때 그 심정과 태도로 읽을 수 있으면 말씀묵상이 너무 잘 될 것 같다.
셋째날, 오늘은 적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의를 듣고, 직접 출애굽기 4장 본문을 가지고 읽고 묵상하고 적용하고 나누는 것을 해 보았다. 권사님의 적용사례를 들으면서 ‘와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셨을까? 그 말씀이 저렇게 실제 생활과 연결되다니...’하는 감탄을 하며 나도 언젠가는 저 수준에 도달하겠지 하는 희망도 가져보았다.
‘큐티는 나의 모습을 깨닫고나서 그 시선을 나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로 옮기는 과정이다’라는 말씀이 와 닿았다. 큐티를 한 지 어언 6년 정도 되었는데 말씀을 통해 나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고, 적용하겠다고 결단해 놓고는 자꾸만 실패하고 옛 모습으로 돌아가는 내 모습에 절망한 적이 너무나 많았다. 맨날 큐티해도 도무지 변화되지 않고 늘 실패만 하는 것 같아 큐티를 그만두고 싶은 적도 많았다. 그치만 거기서 끝나면 안 되고 그런 나를 부르시고 택하시고 온전한 예수님의 제자로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바라보면 절망이 변하여 소망이 된다. 그러기에 큐티를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위와 같이 세미나 내용을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았지만 한편으로 뒤에서 섬기시는 인도자들의 모습을 보며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 인도자로서는 처음 참석한 세미나였는데 세미나를 위해 그렇게 많은 섬김의 손길들이 있는 줄 몰랐다.
그 많은 사람들의 아침 간식을 위해 3일동안 매일 장을 보시고 수십 개의 계란과 고구마를 삶으시고 야채를 일일이 다 썰고 드레싱을 만들어 오신 이찬용 자매님(특히 삶은 계란과 샐러드 드레싱 넘 맛있었어요^^), 점심 준비를 위해 일부러 도와주러 오신 목요모임의 자매님들, 등록을 담당하신 박종필, 김명희 자매님, 생생하고 재미있는 간증으로 듣는 이의 마음에 은혜와 웃음을 주신 김민재 자매님, 은혜로운 찬양으로 섬기신 오경애,조주희, 박경순 자매님, 반주해 주신 방유실 자매님, 어린 아이들을 봐주신 방인자 자매님, 이번 주일에 갑상선암 수술 받으러 한국에 가시는데도 불구하고 3일 내내 나오셔서 섬기시는 황강숙 자매님 등등 그 외에 많은 일들을 기쁨으로 섬기신 많은 자매님들의 손길이 있었기에 더욱 은혜가 넘쳤다.
큐티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갈망도 커졌지만 우리 인도자들에 대한 사랑도 커졌음에 감사한다
우리 테이블에서 함께 한 자매님들은 다 나보다 어린 자매님들이었다. 나도 우리 큐티모임에서, 특히 인도자들 중에서는 그래도 어린 축에 속하는데 이번 세미나 동안 우리 테이블에서는 가장 연장자였다(좋아해야 해 or 슬퍼해야 해?)
얼바인에서 모이는 큐티나눔팀의 자매님들이 함께 참석했는데 다들 얼굴도 이쁘고 주님을 향한 마음도 이뻐보였다. 오늘 출애굽기 4장 묵상한 것을 나누며 눈물 흘리던 최혜연 자매님(통통 튀는 귀여운 자매님^^), 세미나를 통해서 왜 큐티를 해야하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며 큐티세미나의 중요성을 깨닫고 마지막날 쌍둥이 동생까지 데리고 오신 정지은 자매님, 두 아들의 엄마임에도 학생처럼 어려보이는 송미희 자매님, 하얀~ 피부에 얼굴도 이쁜 금요큐티모임의 인도자 오현승 자매님, 어린 아들 데니를 데리고 열심히 참석한 최현지 자매님, 결혼한지 두 달 밖에 안 된 새댁 이희영 자매님, 주안에서의 귀한 만남이었다. 자주 보지는 못하겠지만 큐티라이프 홈피를 통해서 만나기를 기대해본다
이제 느슨해졌던 몸과 마음을 조이고 떠나고 버림으로 인해 나의 영성이 새롭게 자라기 시작했음을 믿는다. 다음 주부터 시작될 화요모임이 기다려진다. 방학동안 못 만난 자매님들의 얼굴이 보고 싶다. 이~쁜 큐티노트 사가지고 가서 선물해야겠당~
다짐 또 다짐하였다. 거의 매일 큐티를 하기는 했지만 내 마음의 최우선순위에서 밀릴 때도 많았음을 부인할 수 없다. 큐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나눔이 필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
아이들의 개학과 함께 시작된 큐티세미나, 느슨해진 몸과 마음의 초점을 주님께로 맞추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참여했다. 화요모임에 나오는 자매님들 뿐만 아니라 교회 사모님들, 전도사님, 목사님까지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많은 은혜를 받았다.
첫째날, 처음 보여주신 수레와 바퀴의 그림에서 예수님 믿기 전, 그리고 큐티하기 전 나의 모습을 발견하였고, 지금은 다소 느리고 가끔 뒤로 갈 때도 있지만 네모난 바퀴가 아닌 동그란 바퀴를 달고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에 의해 가고 있음에 감사드렸다.
시편 1편과 말씀묵상에 대해 설명하실 때 내가 진짜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있는 지 살펴보았다. 즐거워 한 적도 있었으나 방학을 지내면서 그 즐거움이 많이 시들었음도 깨달았다.
하나님이 주신 지성, 감정, 의지의 뿌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보니 역시 하나님이 아닌 세상 의 찰나적 즐거움으로 향하고 있음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영성은 떠남과 비움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마음에 콱 와 박혔다...
떠남과 비움이라... 내가 어디서 떠나고 무엇을 버려야 할 지 잘 알고 있는데 자꾸만 미련을 두고 질질 끌려가고 있었는데... 이제는 미련없이 떠나고 버리리라
둘째날, 주로 묵상에 대해 말씀하셨다.
묵상을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문을 잘 읽어야 하는데 듣는 자세로, 반복해서 자세히,
연애편지라고 여기며 읽으라는 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었지만
새롭게 그리고 중요하게 다가왔다.
특히 연애편지를 읽는 것처럼 이라는 부분이 맘에 와 닿았다.
결혼 전 연애편지를 많이 받아 보았고 써 보았다.
연인이 보낸 편지는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꺼내어 읽으며 혼자 미소 짓고
읽고 또 읽어서 외울 지경까지 읽었다. 누가 외우라고 안 해도 하도 자주 읽어서 저절로 외워졌고,
읽으면서 이 말의 뜻은 뭘까? 왜 이런 단어를 선택해서 썼을까? 이 때 그 사람의 마음은 어땠을까? 등등 많은 생각과 상상을 하며 읽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것이 묵상이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보낸 편지였기에 나도 모르게 그 편지내용을 읽고 또 읽으며 묵상하고 하루 종일 생각하고 기억했던 것이다. 성경말씀을 읽을 때 정말 그 때 그 심정과 태도로 읽을 수 있으면 말씀묵상이 너무 잘 될 것 같다.
셋째날, 오늘은 적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의를 듣고, 직접 출애굽기 4장 본문을 가지고 읽고 묵상하고 적용하고 나누는 것을 해 보았다. 권사님의 적용사례를 들으면서 ‘와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셨을까? 그 말씀이 저렇게 실제 생활과 연결되다니...’하는 감탄을 하며 나도 언젠가는 저 수준에 도달하겠지 하는 희망도 가져보았다.
‘큐티는 나의 모습을 깨닫고나서 그 시선을 나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로 옮기는 과정이다’라는 말씀이 와 닿았다. 큐티를 한 지 어언 6년 정도 되었는데 말씀을 통해 나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고, 적용하겠다고 결단해 놓고는 자꾸만 실패하고 옛 모습으로 돌아가는 내 모습에 절망한 적이 너무나 많았다. 맨날 큐티해도 도무지 변화되지 않고 늘 실패만 하는 것 같아 큐티를 그만두고 싶은 적도 많았다. 그치만 거기서 끝나면 안 되고 그런 나를 부르시고 택하시고 온전한 예수님의 제자로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바라보면 절망이 변하여 소망이 된다. 그러기에 큐티를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위와 같이 세미나 내용을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았지만 한편으로 뒤에서 섬기시는 인도자들의 모습을 보며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 인도자로서는 처음 참석한 세미나였는데 세미나를 위해 그렇게 많은 섬김의 손길들이 있는 줄 몰랐다.
그 많은 사람들의 아침 간식을 위해 3일동안 매일 장을 보시고 수십 개의 계란과 고구마를 삶으시고 야채를 일일이 다 썰고 드레싱을 만들어 오신 이찬용 자매님(특히 삶은 계란과 샐러드 드레싱 넘 맛있었어요^^), 점심 준비를 위해 일부러 도와주러 오신 목요모임의 자매님들, 등록을 담당하신 박종필, 김명희 자매님, 생생하고 재미있는 간증으로 듣는 이의 마음에 은혜와 웃음을 주신 김민재 자매님, 은혜로운 찬양으로 섬기신 오경애,조주희, 박경순 자매님, 반주해 주신 방유실 자매님, 어린 아이들을 봐주신 방인자 자매님, 이번 주일에 갑상선암 수술 받으러 한국에 가시는데도 불구하고 3일 내내 나오셔서 섬기시는 황강숙 자매님 등등 그 외에 많은 일들을 기쁨으로 섬기신 많은 자매님들의 손길이 있었기에 더욱 은혜가 넘쳤다.
큐티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갈망도 커졌지만 우리 인도자들에 대한 사랑도 커졌음에 감사한다
우리 테이블에서 함께 한 자매님들은 다 나보다 어린 자매님들이었다. 나도 우리 큐티모임에서, 특히 인도자들 중에서는 그래도 어린 축에 속하는데 이번 세미나 동안 우리 테이블에서는 가장 연장자였다(좋아해야 해 or 슬퍼해야 해?)
얼바인에서 모이는 큐티나눔팀의 자매님들이 함께 참석했는데 다들 얼굴도 이쁘고 주님을 향한 마음도 이뻐보였다. 오늘 출애굽기 4장 묵상한 것을 나누며 눈물 흘리던 최혜연 자매님(통통 튀는 귀여운 자매님^^), 세미나를 통해서 왜 큐티를 해야하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며 큐티세미나의 중요성을 깨닫고 마지막날 쌍둥이 동생까지 데리고 오신 정지은 자매님, 두 아들의 엄마임에도 학생처럼 어려보이는 송미희 자매님, 하얀~ 피부에 얼굴도 이쁜 금요큐티모임의 인도자 오현승 자매님, 어린 아들 데니를 데리고 열심히 참석한 최현지 자매님, 결혼한지 두 달 밖에 안 된 새댁 이희영 자매님, 주안에서의 귀한 만남이었다. 자주 보지는 못하겠지만 큐티라이프 홈피를 통해서 만나기를 기대해본다
이제 느슨해졌던 몸과 마음을 조이고 떠나고 버림으로 인해 나의 영성이 새롭게 자라기 시작했음을 믿는다. 다음 주부터 시작될 화요모임이 기다려진다. 방학동안 못 만난 자매님들의 얼굴이 보고 싶다. 이~쁜 큐티노트 사가지고 가서 선물해야겠당~
댓글목록

최혜연님의 댓글
최혜연 작성일
자매님 반가워요 ^^ 저는 요즘 회복중에 있어요 저도 글 남겼어요 ..희망이 보여도 저의 삶에도 ..
자매님 또 보고싶어요^^